최태웅 감독, 현대캐피탈과 4년 재계약 체결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4-19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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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부임한지 2년 만에 팀을 챔프전 우승으로 이끈 최태웅(42) 감독이 소속팀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지난 시즌 10년 만에 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일궈낸 최태웅 감독을 2021 4월까지 총 4년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재계약은 국내 프로리그 감독 중 최초로 기존 계약의 만료 시점이 1년가량 남은 시점에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구단관계자는최태웅 감독이 부임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이끌어낸 것은 물론이고, ‘스피드 배구를 통해 우리나라 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끈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전략과 뛰어난 리더십을 겸비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덧붙이며최태웅 감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력을 강화하고 현대캐피탈만의 색깔 있는 배구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장기간 믿고 팀을 맡겨 준 정태영 구단주에 감사하며 한 번의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현대캐피탈만의 배구를 통해 팬들과 함께 즐거운 배구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14-15시즌까지 리그 최고의 세터로 활약하던 최태웅 감독은 은퇴 후 곧장 현대캐피탈 감독직을 맡아 15-16시즌 V리그 최초 21연승 대기록 달성과 최연소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6-17시즌 챔프전 우승을 달성하는 등 화려한 성과를 일궈내며 젊은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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