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이정철 감독 한목소리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3-24 18:4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540.jpg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과연 분위기를 잡으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팀은 어디가 될까.



챔피언을 향한 두 팀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다. 경기에 앞서 만난 이정철 감독은 “1차전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반 좋은 리듬과 흐름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철 감독은 지난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치고 선수단의 체력을 걱정했다. 그럴 것이 3경기 동안 13세트를 소화했다. 여기에 휴식일은 고작 하루. 그는 “휴식을 많이 한 팀이 유리한지 아니면 경기를 치른 팀이 유리한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브 리시브가 얼마나 안정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 판단한 이정철 감독. 하지만 리시브를 흔들기 위해 강한 서브를 넣게 되면 범실이 많아질 수도 있다. 배구에서 범실은 그대로 상대의 득점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결코 이런 부분도 간과할 수는 없을 것. 그는 “선수들이 순간순간 빨리 흐름을 캐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의 생각도 마찬가지. 무조건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초반 분위기가 승패를 좌우할 요소가 되지 않을까 내다봤다.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사람임을 강조했다. “챔피언 결정전 그리고 우승은 가고 싶다고 아무나 다 하는 곳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특별한 사람들이라 생각하라고 했다.”



덧붙여 “(조)송화에게 본인의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밖에서 지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생각이 중요하다. 리듬은 괜찮았다. 결국 송화 스스로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두 감독의 바람은 최대한 빨리 승부를 결정짓는 것. 이정철 감독은 “3차전이 열리는 홈에서 우승을 거두고 싶다”라고 희망사항을 드러냈다. 박미희 감독도 “상대를 이기고 싶다. 최대한 단기전으로 끝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