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알레나 버그스마. 그녀가 V-리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환한 미소는 변함 없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GC인삼공사. 22일 IBK기업은행과 PO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13, 16-25, 11-25, 14-25)으로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들의 최종 성적은 3위.
올 시즌 V-리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알레나에게도 마지막 경기가 됐다. PO 2차전에서 역대 통산 PS 최다 득점인 55점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선사하기도 했던 그녀다.
작별 인사를 말하는 순간까지도 알레나는 특유의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훗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안녕을 전했다.
영상/ 김남승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