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꺾고 PO 1차전 승리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3-18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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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최단비 기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이 100% 확률을 잡았다.



IBK기업은행이 1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3, 18-25, 25-18, 25-21)로 승리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가져간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100%(12회중 12회)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승리 할 경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의 기세가 매서웠다. 상대 범실과 김희진 서브 득점으로 8-4로 치고 나갔다. 리쉘과 김미연, 김유리도 공격과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점수는 16-5까지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 공격과 문명화 블로킹으로 16-8까지 따라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최수빈 범실로 IBK기업은행이 1세트를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주 공격수 알레나가 1득점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KGC인삼공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KGC인삼공사는 세터를 한수지에서 이재은으로 교체했다. 초반부터 김진희가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유희옥과 알레나도 서브와 공격 득점을 추가하며 10-4까지 달아났다. IBK기업은행도 김미연과 리쉘이 분전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최수빈 공격으로 2세트를 따낸 KGC인삼공사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알레나는 2세트에만 7득점(공격 성공률 46.15%)을 기록하며 1세트의 부진을 만회했다.



양 팀이 팽팽히 맞서던 3세트 최수빈 득점으로 KGC인삼공사가 8-6으로 앞섰다. 랠리가 이어지던 가운데 리쉘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IBK기업은행이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정아 공격과 김미연 서브가 성공하며 점수차를 17-14까지 벌렸다.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IBK기업은행은 박정아 공격으로 3세트를 챙겼다.



4세트 초반 박정아 서브와 리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IBK기업은행은 연이은 공격 득점으로 10-5까지 점수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최수빈과 한수지, 알레나가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지민경 서브와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15-1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리쉘과 김희진, 김유리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점수차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박정아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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