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차상현 감독, “알렉사가 아쉬워”

송소은 / 기사승인 : 2017-02-28 23:2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70106YW_GS칼텍스_차상현_감독-36.jpg


[더스파이크=장충/송소은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음에도 최선을 다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 아쉬움을 표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GS칼텍스는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이룬 끝에 석패했다.



먼저 두 세트를 따고도 역전패 당한 GS칼텍스. 경기 후 차 감독은 “패하긴 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차 감독은 패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다른 팀에 비해 약한 센터, 흐트러진 마지막 집중력, 그리고 외국인 선수. 차 감독은 특히 알렉사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이소영이 26득점(공격 성공률 43.9%)으로 이끌고, 알렉사가 24득점(공격 성공률 38.9%)으로 힘을 보탰다. 상대 외국인 선수 러브가 34득점(공격 성공률 45.5%)으로 맹폭한 것에 비해 아쉬운 활약이다.



GS칼텍스가 세트를 딴 2,3세트에서 알렉사는 각 11득점, 6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반면 세트를 뺏긴 1,4,5세트에서는 2득점, 3득점, 2득점에 그쳤다. 알렉사 활약에 세트 승패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4세트 3득점을 올리면서도 공격 성공률이 18.2%에 그쳤다. 외국인 선수의 결정력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 알렉사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차 감독은 이를 가리켜 “그게 알렉사 실력이다”라며 질책했다. “세트가 안정적이지 못할 때 강한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어야 하는 게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다. 단 한 번도 그 부분에 대해 실수한다고 싫은 소리 한 적 없다. 괜찮으니 강타를 때리라고 해도 안 된다”라며 알렉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