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대니 덕에 팀 분위기 좋다”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2-25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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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최원영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활짝 웃었다. 승리로 승점 3점뿐 아니라 선수들 자신감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이 14일 선두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32-30, 25-16, 25-18)으로 격파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저지했다. 1세트 큰 점수 차로 이기다 듀스를 허용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흠이 없었다. 세터 노재욱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고, 선수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활약했다.



경기 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우리가 컨디션이 좋았고, 조금 더 간절하지 않았나 싶다. 큰 경기를 잡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대니 몸이 올라왔다.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된 경기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소 팀 분위기가 좋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 대니 덕분이었다. “대니가 합류한 뒤에는 승패와 상관없이 분위기 너무 좋다. 대니가 솔선수범해서 훈련 시간에도 일찍 나오고, 스스로 개인 훈련도 병행할 정도로 모범을 보인다.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선수들 분위기 상승에도 작용한다라며 칭찬했다.



1세트 후반 흔들린 것에 관해서는 선수들에게 일단 부담감을 갖지 말라고 했다. 어차피 너희가 이겨낼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25)은 선수들이 서브 범실을 해도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동이 나오더라. 그게 가장 만족스럽다. 흔들렸을 때도 ()성민이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뭉쳐서 이겨내려는 모습이 좋았다라며 말을 마쳤다.




사진/ 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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