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송소은 기자] “매 경기가 중요하니까 어느 때보다 절실함이나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5, 25-23, 25-23)로 승리를 거두며 봄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어려운 경기를 이겼다. 승점 3점을 따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1세트 2득점(공격 성공률 28.57%)로 잠시 주춤했던 타이스에 대해 묻자 “리시브와 세트 등 배구는 복합적인 것이기 때문에 공격수만의 잘못은 아닌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시브가 잘 되면 경기도 잘 된다. 오늘은 리시브가 잘 된 거 같다”라며 “오늘 (류)윤식이 괜찮았다. 목적타를 많이 받아서 굉장히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데 그걸 떨쳐내고 자신감을 찾기 바란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류윤식은 리시브를 37개 시도해 23개를 정확하게 올리며 62.16%라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임도헌 감독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범실’을 꼽았다. 이날 삼성화재는 범실을 29개나 기록했다. 한 세트를 내준 샘이다. “범실이 많아서 계속 얘기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범실도 많아서 그걸 줄여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으로 임도헌 감독은 “어느 팀도 쉽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 매 경기가 중요하니까 그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고 어느 때보다 절실함이나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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