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송소은 기자] 공격도 수비도 완벽했다.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GS칼텍스가 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완파했다.
GS칼텍스는 황민경이 16득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한 가운데 알렉사가 14득점, 표승주 10득점, 강소휘 10득점으로 공격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2세트 이소영이 부진하자 강소휘를 교체로 넣은 것이 성공했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이 잘 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양팀 최다 득점인 20득점(공격 성공률 48.71%)을 올렸지만 지민경만 11득점으로 힘을 보탰을 뿐 다른 국내선수 활약이 아쉬웠다. 교체 자원인 최수빈과 장영은의 부재가 뼈아팠다. 1, 2세트 접전을 이어갔지만 2세트 역전패를 당하고 흐름을 잃었다.
경기 초반 국내 선수 활약이 돋보였다. KGC인삼공사는 지민경이, GS칼텍스는 이소영과 황민경이 매섭게 공격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가 먼저 상대 범실을 계기로 9-6으로 치고 나갔다. GS칼텍스는 표승주와 알렉사가 득점에 가담하며 상대를 뒤쫓았다. 여기에 황민경이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팀 다 공격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1, 2점차 접전이 계속됐다. 알렉사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GS칼텍스는 표승주 블로킹 득점으로 25-22 겹게 1세트를 챙겼다. 1세트 GS칼텍스는 이소영 6득점(공격 성공률 45.45%), 황민경 5득점(공격 성공률 71.43%), 알렉사 5득점(공격 성공률 41.67%), 표승주 3득점(공격 성공률 40%)으로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것이 돋보였다.
2세트 KGC인삼공사가 알레나를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이 힘을 보태며 8-4 우위를 선점했다. GS칼텍스는 표승주와 이영이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 상승을 꾀했지만 범실로 흐름이 끊겼다. 점수차이가 14-10까지 벌어지자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를 교체 투입했다. 교체카드가 성공했다. 강소휘가 연달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에 사기를 불어넣었다. GS칼텍스는 기세를 이어 역전에 성공했다. 황민경 연속 득점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세트 중반 교체 투입 된 강소휘는 6득점(공격 성공률 100%)을 올리며 2세트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민경 블로킹으로 3세트를 시작한 GS칼텍스는 알렉사와 강소휘가 힘을 보태며 4-2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분투했지만 상승세를 탄 GS칼텍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점수 차이는 16-12까지 벌어졌다. GS칼텍스는 공격수들이 두루 활약하며 꾸준히 점수 차이를 벌렸다. 23-15까지 벌어졌다. 황민경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GS칼텍스는 강소휘 공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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