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외국인 선수 찾는 최태웅 감독 “답 기다리는 중이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2-02 1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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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정고은 기자]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 달 17일 열렸던 대한항공전을 마치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최태웅 감독. 톤 교체를 시사했다. “톤에 대해서는 답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1세트를 보고 결정했다. 기회를 줄만큼 줬다. 지금까지 국내선수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끌고 왔는데 그런 것들이 아쉬워서라도 답을 내려야 할 것 같다.”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선수들에 대한 자료를 충분히 검토한 후 그 중 추려서 골라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던 최태웅 감독은 이후 외국인 선수 선별에 착수했다. 구단 프런트와 분석관은 터키와 폴란드, 아르헨티나등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둘러봤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트라이아웃 안에서 대체선수를 물색해야했고 그마저도 이적료로 30만 달러를 제시하는 구단도 있었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최태웅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만난 최태웅 감독은 “오퍼는 넣었다.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일 경기에는 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치열한 순위 다툼 중심에 있다. 2위에 안착해있지만 3위 우리카드와 승점은 같은 상황.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도 바뀔 수 있다. “우리카드 분위기가 좋다. 짜임새도 좋아졌다.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한 최태웅 감독. 과연 현대캐피탈이 경기 종료 후에도 2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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