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에이스 전광인 “다른 팀 신경 쓸 시간 없다”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1-27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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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장도영 인터넷 기자] 한국전력 에이스 전광인이 ‘다른 팀 신경 쓸 시간이 없다’라며 현 순위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2(34-32, 25-21, 19-25, 23-25, 15-8)로 승리하며 값진 승점 2점을 챙겼다. 바로티(33득점, 트리플 크라운 달성)의 활약도 뛰어났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던 전광인이 유독 돋보였다.



경기 후 전광인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줘 2세트를 내리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안도해서 그런지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27득점을 올린 본인 활약에 관해서는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서브와 공격을 평소보다 더 과감히 했다. 실수를 범한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내 역할은 충분히 해낸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4위로 밀려난 현재 순위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는 다른 팀 신경 쓸 시간이 없다. 우리 것부터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면서 임하라고 하신다. 지금처럼 매 경기와 공 하나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잦은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국전력 에이스 전광인. 실력과 인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쥔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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