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새로운 볼거리가 팬들을 기다린다.
오는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열린다. 지난 올스타전은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매진되며 배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올 시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예매 개시 4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KOVO에서도 더욱 풍성한 올스타전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고 새로운 이벤트들로 팬들을 맞는다. 기존의 스파이크 서브킹&퀸 컨테스트에 파워어택,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가 첫 선을 보인다.
우선 파워 어택 컨테스트는 남자부만 출전한다. 이름 그대로 남자 선수들의 강력한 파워를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 B코트에서 A코트로 속공을 시도해 공이 바닥에서 얼마나 높이 튀어 올라가는지를 체크해 승자를 가른다. 각 구단 별로 한상길(OK저축은행), 신영석(현대캐피탈), 타이스(삼성화재), 정지석(대한항공), 전광인(한국전력), 김요한(KB손해보험), 박상하(우리카드)가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별로 3회(연습 1회, 기록 2회)의 기회가 주어지며 상위 3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역시도 개인별로 연습 1회 포함 3번 실시한 후 가장 높은 기록을 올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선수들을 도와줄 세터로는 남자선수로는 이민규와 한선수, 여자선수로는 이다영, 이나연이 나선다.
앞서 남자선수들의 힘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여자선수들의 섬세함을 확인할 수 있다. 코트 내 모서리에 10개의 핀을 설치, 30초 이내에 서브로 얼마나 많이 맞추는지를 겨루는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가 기다리고 있다.
황연주(현대건설)를 비롯해 박정아(IBK기업은행), 김수지(흥국생명), 이나연(GS칼텍스), 고예림(도로공사), 김해란(KGC인삼공사)이 참가하는 플로터 서브 컨테스트는 예선전을 걸쳐 3명이 본선에 진출해 자웅을 겨룬다. 만약 점수가 동률이라면 예선전 기록을 비교해 승자를 가른다. 만약 예선전 성적마저 같다면 서든데스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식전행사로는 ‘레드카펫 & 소원을 말해봐’가 지난 번에 이어 팬들을 찾는다. 사전에 팬들의 소원과 미션을 접수, 선수들이 직접 들어주는 시간을 통해 팬들과의 스킨쉽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동안 감춰져있던 끼 많은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경기장 외곽에는 간단하게나마 직접 배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에어돔을 설치할 계획. 축하공연으로는 걸그룹 ‘마마무’가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는 팬 사인회가 기다리고 있다. 팬 사인회는 네이버 쇼핑을 통해 판매된 올스타전 한정판 스냅백 구매자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미처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은 오후 1시 30분부터 SBSSports, KBS N Sports와 포털사이트 NAVER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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