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최원영 기자] ‘현대건설 연주~미소천사 연주’ 수원실내체육관에 황연주 응원가가 쉴 새 없이 울려 퍼졌다.
현대건설이 올 시즌 처음으로 IBK기업은행을 꺾었다. 세트스코어 3-1(25-23, 27-25, 24-26, 25-21)로 승점 3점을 쓸어 담았다.
에밀리가 24득점(공격 성공률 43.4%)을 올린 가운데 황연주가 18득점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공격 성공률은 53.33%로 양 팀 주 공격수를 통틀어 가장 빼어났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경기 후 “연주가 기복을 줄이고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승리에 도달하기까지 위기도 많았지만 스스로 이를 극복했다. 황연주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가지 않게 잡으려 했다. 집중력 덕분에 이겼다”라고 설명했다.
황연주는 이날 경기 MVP로 리베로 김연견을 뽑았다. “수비를 정말 잘해줬다. 그래서 공격할 때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덧붙였다.
영상/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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