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23점’ 흥국생명 4연승···도로공사 2R 전패로 마무리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11-29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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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최원영 기자] 흥국생명이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 자리를 굳혔다.


흥국생명이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2라운드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러브가 경기 최다인 23득점(공격 성공률 36.84%), 이재영이 18득점(공격 성공률 40%)으로 화력을 뽐냈다.



한편, 도로공사는 브라이언이 16득점(공격 성공률 40%), 최은지가 12득점(공격 성공률 27.5%)을 올렸으나 흥국생명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세트 도로공사는 브라이언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0-4로 끌려갔다. 흥국생명은 러브와 이재영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김수지를 적극 활용해 점수를 쌓았다. 도로공사는 고예림 대신 전새얀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쉽지 않았다. 흥국생명이 이재영 퀵오픈으로 1세트를 손쉽게 챙겼다.



2세트는 도로공사가 앞섰다. 최은지 공격과 정대영 블로킹으로 4-1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이 좌우 쌍포를 가동해 금세 균형을 맞췄다. 이에 브라이언과 최은지가 분투하며 도로공사가 다시 13-11, 우위를 점했다. 상대 연속 범실과 고예림 오픈 공격으로 18-13까지 점수를 벌렸다. 브라이언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22-17이 됐다. 흥국생명은 러브를 앞세워 4연속 득점에 성공, 뒤를 바짝 쫓았다. 결국 러브 손끝에서 24-23 역전 득점이 터졌다. 정시영이 마무리하며 끝내 2세트를 차지했다.



3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도로공사가 먼저 우세했으나 흥국생명이 빠르게 따라붙었다. 도로공사는 세트 중반까지 15-11로 리드했지만 후반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러브와 브라이언이 득점 대결을 펼쳤다. 24-23에서 긴 랠리 끝에 러브 오픈 득점이 폭발하며 흥국생명이 깔끔히 승리를 거뒀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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