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서브 완벽 우위’ IBK기업은행, 도로공사에 3-0 대승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11-15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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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완파하며 승점 3점을 더했다. 선두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IBK기업은행이 1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2라운드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16)으로 승리하며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블로킹(12-3)과 서브(10-2)로 상대의 기를 완전히 꺾어놨다. 리쉘이 경기 최다인 21득점(공격 성공률 40.48%), 박정아가 18득점(공격 성공률 43.75%), 김희진이 11득점(공격 성공률 37.5%)을 기록했다. 김미연은 공격에서 3점뿐이었으나 서브에이스만 5개를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사니가 여전히 결장한 가운데 이고은이 주전으로 나섰다. 레프트 채선아가 리베로로 변신해 깜짝 활약을 보탰다.



한편, 도로공사는 그동안 공격 선봉에 섰던 센터진이 침묵했다. 배유나가 4득점(공격 성공률 16.67%), 정대영이 3득점(공격 성공률 15.38%)에 그쳤다. 대신 레프트가 분발했다. 고예림과 최은지가 각 12득점을 더했다. 브라이언이 라이트로 기용됐으나 단 1득점도 만들지 못 했다.



1세트 도로공사가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세트 중반 점수는 팽팽해졌다. 이후 IBK기업은행이 박정아 블로킹으로 18-14, 훌쩍 달아났다. 그대로 1세트를 챙긴 IBK기업은행. 2세트에도 도로공사와 엎치락뒤치락 득점을 주고 받았다.



김미연이 날카로운 서브로 6점 차를 만들었다. 격차가 좁혀지자 리쉘가 박정아가 맹공을 휘둘렀다. 결국 2세트도 IBK기업은행 몫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7-3으로 크게 앞섰다. 잠시 역전을 허용했으나 김희진 서브와 상대범실로 여유를 찾았다. 3세트에서 승리를 확정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 더스파이크 DB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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