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46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3-2로 물리쳐···시즌 첫 승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10-28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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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험난한 여정이었다. 삼성화재가 혈투 끝에 우리카드전 전승(18연승)과 더불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화재가 10 28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18-25, 25-19, 20-25, 19-17)로 힘겹게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타이스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서브에이스 3, 블로킹 2개를 더해 경기 최다인 46득점을 퍼부었다. 공격 점유율 56.44%에 성공률은 무려 71.93%였다. 후위 공격 22개를 올리며 블로킹 1개가 모자란 트리플크라운 급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우리카드는 이틀 전 현대캐피탈과 5세트 경기 여파가 컸는지 좀처럼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 했다. 2세트부터 파다르가 살아나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승리하기엔 뒷심이 부족했다.



파다르가 서브에이스 5개 포함 41득점으로 타이스에 맞서 포효했다. 공격 성공률은 55.38%, 점유율은 54.17%였다.



1세트 우리카드는 세터 김광국과 공격수간 호흡이 불안정했다. 틈을 타 삼성화재가 8-5로 앞섰다. 이후 최홍석이 김명진을 가로막으며 우리카드가 8-9로 쫓았다. 이에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김규민, 김명진이 블로킹으로 맞섰다. 유광우가 서브에이스로 지원하며 17-12로 멀찍이 달아났다. 세트 후반 류윤식과 김명진 블로킹이 폭발하며 22-13으로 쐐기를 박았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손쉽게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도 김규민, 김명진 블로킹으로 4-0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 서브와 신으뜸 블로킹으로 흐름을 끊으며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결국 삼성화재는 김명진 3연속 공격 범실로 10-12,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최귀엽이 라이트로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박상하 블로킹, 파다르 서브에이스로 15-11까지 점수를 벌렸다. 세트 후반까지 간격은 유지됐고 삼성화재 범실로 우리카드가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접전 균형을 깬 것은 삼성화재 타이스였다. 연속 공격으로 8-6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김규민이 블로킹으로 한 점 더 벌었다. 류윤식 서브에이스로 12-9가 됐다. 우리카드는 파다르 강 서브로 3연속 득점에 성공, 12-12로 나란히 섰다. 타이스가 서브에이스로 삼성화재에 16-14를 선사했다. 이후 타이스 디그와 류윤식 득점으로 20-16이 됐다. 삼성화재가 3세트를 승리로 끝냈다.



우리카드가 4세트 파다르 서브에이스로 3-1 우위를 점했다. 잠시 리드를 내줬지만 파다르 서브에이스가 한 번 더 터지며 11-9로 우세했다. 세트 후반 20-17로 우리카드가 앞선 상황. 상대 류윤식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파다르가 23-19로 맹공을 펼쳤다. 이동석 서브에이스로 매치 포인트에 오른 우리카드는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우리카드가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최홍석이 연속 블로킹으로 6-2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도 물러서지 않았다. 타이스 서브에이스와 김규민 블로킹으로 7-8까지 따라붙었다. 우리카드는 김은섭 속공과 신으뜸 퀵오픈 공격으로 11-8로 도망갔다. 타이스를 앞세운 삼성화재의 거센 반격에 승패는 듀스까지 갔다. 서브 범실을 주고 받던 두 팀. 삼성화재가 타이스 공격과 손태훈 블로킹으로 우리카드를 따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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