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이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오는 9월 22일(목)부터 10월 3일(월)까지 총 12일에 걸쳐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남자부 8개팀, 여자부 6개팀이 출전한다. 2015년 컵대회 성적에 따라 1위 우리카드, 4위 삼성화재, 5위 대한항공, 8위 상무가 남자 A조에 배정됐다. 2위 OK저축은행, 3위 KB손해보험, 6위 현대캐피탈, 7위 한국전력은 남자 B조를 이뤘다.
여자부는 지난해 컵대회 1위 IBK기업은행과 4위 KGC인삼공사, 5위 한국도로공사가 A조가 됐다. 2위 현대건설, 3위 흥국생명, 6위 GS칼텍스는 B조로 배정됐다.
경기 방식은 동일하다.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외국인 선수 출전 기회가 열렸다는 사실이다. 컵대회 전 연맹에 선수등록을 마친 선수는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구단 감독 재량에 따라 외국인 선수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트라이아웃 제도를 통해 선발된 외국인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가 2016~2017시즌 V-리그 개막(10/15) 직전에 열리는 만큼 ‘V-리그 미리 보기’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본격적인 시즌 개막 전 각 팀 전력을 점쳐보는 자리가 될 수 있다.
경기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대회가 진행되는 12일간 매일 반가운 스타들이 청주실내체육관을 찾는다. 9월 24일 개회식 애국가 제창은 가수 박기영이 맡았다. 배드키즈(9월 22일), 스텔라(9월 26일), 홍진영(10월 3일)을 포함해 총 15팀이 출격한다.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편에서 활약한 매드타운 조타와 학진도 각각 9월 24일(토)과 10월 2일(일)에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개막식과 결승전에는 LG전자 43인치 LED스마트 TV, LG전자 냉장고, LG전자 데스크탑 PC 등 다양한 경품 추첨도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지상파 KBS, 케이블채널 KBSN, SBS SPORTS, 온라인 NAVER를 통해 전 경기 중계된다.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티켓은 9월 12일(월) 오후 5시부터 NHN티켓링크 홈페이지(http://ticketlink.co.kr/)와 콜센터(1588-7890)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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