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AVC컵 최종 엔트리 12인 발표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08-27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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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8월 26일 2016 AVC컵에 출전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12인)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아시아배구연맹이 주최하는 AVC컵 대회는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 10년째로 5회를 맞았다. 남자대회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나콘빠톰에서 막을 연다.



총 8팀이 참가한 가운데 A조에는 개최국 태국 포함 중국 카자흐스탄 대만이 속했다. 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와 함께 B조에 배정받았다.



예선은 각 조별 싱글 라운드로빈 방식이며 이후 A, B조간 크로스토너먼트를 통해 승패를 가려 승자는 4강전을, 패자는 5~8위 전을 치른다.



올해 AVC컵 대표팀은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남성 감독이 그대로 지휘봉을 잡는다. 더불어 김성현 코치(울산제일고)도 합류했다.



12명 선수는 대부분 20대 초반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황경민(경기대)과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 1위를 거머쥔 김인혁(경남과기대), 각각 홍익대와 경희대 주포를 맡고 있는 한성정, 조재성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자리잡았다.



프로선수 중에서는 이승원과 김재휘(이하 현대캐피탈)가 힘을 더했다. ‘최연소 국가대표’ 수식어를 가진 임동혁(제천산업고)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대회는 9월 14~20일 베트남 빈푹에서 펼쳐진다. 개최국 베트남은 태국 대만 이란과 A조를 이뤘으며, 한국은 중국 카자흐스탄 일본과 함께 B조가 됐다. 경기 방식은 남자와 같다.



그러나 여자대표팀은 감독 선임부터 선수 구성까지 난항을 겪고 있다. U19 청소년대표팀에 이어 사령탑을 맡기로 한 박기주 감독(수원전산여고)이 8월 2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대표팀 선수 선발도 쉽지 않다. 당초 프로 1, 2년차 선수가 주축이 될 예정이었지만 KOVO컵 대회가 9월 22일부터 열리고, 다가오는 2016~2017시즌 V-리그 개막(10/15)도 코앞에 있어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2016 AVC컵 남자 대표팀 최종엔트리 12인(8/2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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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사진 설명: 왼쪽부터 이승원-황경민-김인혁-임동혁)
사진/ 더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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