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무한 경쟁을 예고하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6-0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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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도로공사가 비시즌 가장 ‘HOT’한 팀으로 떠올랐다. FA로 배유나를 영입한데 이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미연, 이고은과 IBK기업은행 최은지, 전새얀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22일 도로공사에 부임한 김종민 감독. 그는 그렇게 팀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선수 보강이 필요했다. 우리 레프트 자원들을 보면 공·수에서 비슷비슷하다. 장점 있는 선수들로 변화를 주고자 했다.” 김종민 감독의 말이다.

덧붙여 전새얀은 기본기가 좋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최은지 역시 박정아에 밀려 기회가 적었을 뿐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트레이드가 본인에게 있어서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공격력은 괜찮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전새얀과 최은지, 두 선수를 데려온 이유를 전했다.

훈련 하면서 지켜보겠다라고 말했지만 이미 김종민 감독은 두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리고 있었다. 그는 하혜진과 최은지는 공격형으로 두고 문정원, 고예림, 전새얀 이렇게 3명은 수비형으로 둘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 김종민 감독은 각 포지션에 맞게 무한 경쟁 체재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그 경쟁에서 살아남은 자 만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자만이 경기에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구성에 있어 변화가 생겼다. 김종민 감독이 부임하면서 구상했던 밑그림도 어느 정도 달라지지는 않았을까. “선수들이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좀 더 지켜봐야 색깔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한 김종민 감독은 확실한 건 선수들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두 선수만 들어간다고 해도 큰 변화가 생긴다. 하혜진 역시 그 전까지 경기를 못 뛰었다. 그 부분에서도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감독 아래 달라진 선수 구성. 인터뷰 말미 김종민 감독은 배유나와 이효희가 대표팀 합류로 빠져있다. 호흡 맞추는데 애로사항이 있다고 토로했지만 이번 시즌 달라질 도로공사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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