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강서브, 이번에도 通하였느냐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3-20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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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정고은 기자] 강서브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이 2차전마저 잡았다.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지난 1차전 OK저축은행은 오레올에게 서브를 집중시키며 오레올 봉쇄작전을 펼쳤다. 정성현은 “오레올에게 목적타를 넣었다. 아무래도 오레올이 서브를 받으면 공격에 들어가는 스텝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작전은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이 역전승으로 1차전을 잡은 것.


김세진 감독도 “반 정도 성공한 것 같다. 1-2세트에는 성공했지만 3-4세트에는 그러질 못했다. 오레올이 정상컨디션을 찾는다면 못 막는다. 오늘도 오레올에게 서브를 집중 공략 시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최태웅 감독도 오레올에게 서브가 집중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에 “집중타가 되면 그 반대편에 있는 송준호라든가 박주형쪽으로 공격적으로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1세트 역시나 오레올에게 서브가 집중됐다. 그리고 시몬은 오레올을 상대로 서브에이스를 뽑아냈다. 결국 최태웅 감독은 오레올을 신동광과 교체했다. 다시 한 번 시몬의 서브 차례. 시몬이 라인오버를 범하며 서브권을 내주고 나서야 오레올은 다시 코트를 밟았다. 1세트 9개의 서브가 오레올을 향했다.


OK저축은행의 서브가 오레올에게만 향한 것은 아니다. 2세트 한상길의 서브를 여오현이 받지 못했다. 박주형은 시몬의 서브를 리시브하는데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만 2개의 서브에이스를 추가했다. OK저축은행 강서브의 위력은 2차전에서도 변함없었다.


이날 OK저축은행이 기록한 서브는 5개. 1차전과 비슷한 수치. OK저축은행은 1차전 6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이날 2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OK저축은행 강서브의 위력은 2차전에서도 변함없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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