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 “부족함을 많이 느낀 시즌이었다”

최원영 인터넷 / 기사승인 : 2016-03-07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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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최원영 인터넷 기자] KB손해보험, 잘 싸웠지만 2% 아쉬웠다.


KB손해보험이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13-25, 25-20, 21-25)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불안한 리시브로 고전한 KB손해보험은 1세트 역전패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센터진의 침묵으로 단조로운 플레이를 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김진만과 교체 투입된 이강원이 깜짝 활약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 하고 아쉽게 물러섰다.


Q) 3세트부터 이강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처음부터 투입하지 않은 이유는?
A) 이강원은 공격력이 좋지만 리시브가 약하다. 삼성화재는 서브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목적타를 받아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김진만이 최근 컨디션이 좋아 선발로 기용했다.


Q)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A) 리시브가 잘 안 됐다. 그래도 3세트를 이겨서 4세트에도 버텨줄 거라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가 어긋났다. 선수들에게 더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Q) 2015~2016시즌 총평?
A) 마지막 경기 마무리 잘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발전된 부분도 있지만 시작을 잘못한 것 같다. 처음부터 하위권으로 처지다 보니 힘들었다. 선수들도 나도 많은 걸 배운 시즌이었다.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결과는 잘 안 나왔지만 시즌 후반 팀이 발전된 모습이 보였다. 그것을 위안 삼아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Q) 시즌 초반과 비교해 발전된 부분이 있다면?
A) 오늘은 잘 안 됐지만 후반기 들어 리시브가 안정됐다. 그러나 여전히 리시브는 우리의 숙제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세터와 센터의 호흡이 불안하다. 권영민도 팀을 옮긴 후 부진하며 마음고생을 했던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


Q) 팀의 어떤 부분에 변화를 주고 싶은지?
A) 당장 생각하고 있는 변화는 없다.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센터를 보강하고 싶은데 녹록지 않다. 기존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


#사진_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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