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최원영 인터넷기자]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한국전력이 맥없이 무너졌다.
이날 한국전력은 1세트를 먼저 따내는 등, 기선제압에 성공했음에도 불구,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주포 얀 스토크는 팀 최다인 30득점(성공률 50.98%)을 올리며 활약했을 뿐, 27개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블로킹도 7-16으로 크게 밀렸다.
Q) 경기 총평?
A) 1세트는 나름대로 잘했는데 2세트부터 선수들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건방진 배구를 했다. 이런 배구를 해선 안 된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 크다.
Q) 가장 큰 원인?
A) 선수들의 정신력 문제다. 강민웅이 팀의 주전세터로서 중심을 잡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안됐다. 거기서부터 리듬이 깨졌다. 우리 공격수들이 왜 느려지는지 세터가 깨달아야 했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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