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GS칼텍스 물리치고 11연승 질주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1-30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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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정고은 기자] IBK기업은행이 풀세트까지 간 끝에 11연승을 사수했다.


IBK기업은행이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4-25, 15-25, 25-20, 15-9)로 승리했다.


패색이 짙었다. 1세트를 가져왔지만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두 세트 도합 29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4세트 심기일전한 끝에 결국 승리를 거머쥔 IBK기업은행이다. 특히 31득점을 올린 맥마혼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2세트는 GS칼텍스가 가져가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3세트 기선을 제압한 건 GS칼텍스였다. 상대범실로 첫 득점을 올린 GS칼텍스는 캣벨과 한송이가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배유나와 표승주도 힘을 더했다.


IBK기업은행은 부진했다. 범실로 상대에게 손쉽게 득점을 헌납했다. 공격도 여의치 않았다. 상대가 12득점을 올리는 동안 4득점에 그쳤다. 맥마혼을 앞세워 득점을 올려보았지만 따라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GS칼텍스는 틈조차 내주지 않으며 3세트를 25-15로 가져갔다.


4세트 분위기가 바뀌었다. IBK기업은행이 심기일전했다. 맥마혼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GS칼텍스는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초반에만 4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자연히 점수 차도 벌어졌다. 강소휘의 막판 득점에 힘입어 끈질기게 뒤를 쫓았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득점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승리를 얻기 위한 양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승부를 가른 건 범실. 범실을 더 적게 기록한 IBK기업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초반 연이은 범실로 점수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내줬다. 그사이 IBK기업은행은 착실히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한발 다가갔다. 그리고 맥마혼의 퀵오픈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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