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선두 굳히기…5연승

정고은 / 기사승인 : 2015-12-05 18:3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수원/정고은 기자] 현대건설의 상승세가 무섭다. 5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현대건설이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13)으로 승리했다.

선두자리를 굳히려는 현대건설과 선두권싸움을 위한 발판이 필요한 IBK기업은행간의 맞대결. 그러나 승부는 쉽게 결정났다. 현대건설이 3-0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에밀리(16득점)의 활약 속에 황연주(13득점)와 양효진(11득점)이 힘을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맥마혼(14득점)과 박정아(10득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를 가져간 현대건설. 2세트에서도 그 분위기를 이어간 현대건설이다. 황연주의 오픈으로 선취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와 양효진의 속공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김세영과 한유미도 힘을 보태며 리드를 이어갔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득점 가담이 아쉬웠다. 현대건설이 달아나는 동안 김희진은 무득점에 그쳤다. 여기에 상대의 파상공세에 맥을 추지 못했다. 자연스레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박정아와 노란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좁혀 보려했지만 녹록치 않았다.

현대건설은 상대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에밀리를 필두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이어지며 추격조차 허용치 않았다. 그리고 정미선의 퀵오픈으로 2세트마저 챙긴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황연주가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는 가운데 김세영과 정미선도 득점에 가세했다. 양효진도 블로킹과 공격에서 힘을 냈다. 그 덕분에 현대건설은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점수는 어느새 19-8.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기세에 맥을 추지 못했다. 선수들의 득점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공격, 블로킹, 서브 등 모든 부분에서 밀렸다. 흐름은 완벽히 현대건설쪽으로 넘어갔다. 현대건설은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