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저 트리플 크라운'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7연승

정고은 / 기사승인 : 2015-12-03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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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정고은 기자] 삼성화재의 기세가 매섭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1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부처는 2세트. 1세트를 잡은 삼성화재였지만 2세트, 입장이 달라졌다.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역전에 성공했고 그 분위기를 그대로 3세트로 가져가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그로저(27득점)와 류윤식(11득점)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성화재. 그러나 2세트 우리카드의 반격이 거셌다. 우리카드는 군다스와 최홍석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의 서브 범실로 1점차 추격에 나선 삼성화재는 류윤식과 그로저의 연이은 득점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화재는 흐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지태환이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며 2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역전에 성공하며 기세가 한껏 올라간 삼성화재.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선규의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린 삼성화재는 그로저와 류윤식이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나섰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공세에 속수무책이었다. 점수 차는 서서히 벌어졌다. 다행인 것은 군다스도 득점에 가담한 것. 우리카드는 조용히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삼성화재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기 때문. 오히려 삼성화재는 상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갔다. 어느새 16-8까지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로저는 연이어 4번의 서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상대의 기를 완전히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손 쓸 새도 없이 4점을 그대로 넘겨줬다. 이에 힘입어 삼성화재는 상대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꺾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_더스파이크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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