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벨 41득점'GS칼텍스, 인삼공사 꺾고 2연패 탈출

정고은 / 기사승인 : 2015-11-07 18:4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GS칼텍스가 웃었다.

GS칼텍스가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9-31, 20-25, 25-18, 15-7)로 승리했다.

연패중인 두 팀이기에 승리가 절실했다. 그러나 승리를 차지할 수 있는 건 오로지 한 팀. GS칼텍스가 캣벨(41득점)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여기에 표승주(16득점)와 배유나(13득점)도 힘을 보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헤일리(41점)가 분전했지만 5세트에서 밀리며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1세트 초반은 KGC인삼공사의 분위기였다. 이연주의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장영은의 블로킹, 여기에 캣벨의 범실이 이어지며 KGC인삼공사는 7-4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이연주는 블로킹뿐만 아니라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팀이 달아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GS칼텍스도 가만히 두고 보지만은 않았다. 캣벨의 서브에이스와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15-1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표승주가 힘을 냈다. 표승주는 1세트에 6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힘을 더했다. 캣벨 역시 지원사격을 톡톡히 하며 GS칼텍스는 초반 점수 차를 만회,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내준 KGC인삼공사. 2세트에서 힘을 내며 치고 나갔다. 하지만 GS칼텍스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한 때 2-7까지 밀렸지만 추격에 나선 것. 결국 캣벨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7-7로 따라붙는데 성공한 GCS칼텍스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헤일리를 필두로 문명화, 이연주가 득점에 나서며 리드를 되찾았다. 여기에 상대의 범실까지 이어지며 KGC인삼공사는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24-19까지 앞서며 KGC인삼공사는 세트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결국 정해진 점수 안에서는 승부를 보지 못한 양 팀이다. 이후 듀스에 듀스가 이어지며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던 중 헤일리의 백어택이 꽂히며 KGC인삼공사는 힘겨운 승부 끝 31-29로 2세트를 거머쥐었다.

이후 두 팀은 3세트와 4세트를 나눠가지며 결국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승기를 잡은 건 GS칼텍스. 배유나의 이동, 표승주의 블로킹, 캣벨의 백어택과 블로킹이 더해지며 GS칼텍스는 9-5까지 달아났다. GS칼텍스는 헤일리의 공격이 연신 아웃되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_더스파이크자료사진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