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인성'에 신영철 감독 ‘엄지 척!’

권민현 / 기사승인 : 2015-11-01 13:5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대전/권민현 기자] “불평불만 없이 해주는 게 너무 고맙네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경기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를 앞두고 신영철 감독이 얀 스토크를 두고 한 말이다.


현재 한국전력 내부 상황은 그리 좋진 않다. ‘대들보’ 전광인이 무릎부상으로 개막전 포함,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OK저축은행과 경기를 통해 복귀했지만, 아직까진 100%가 아니다. 서재덕 또한 몸이 좋지 않다. 초반 전광인 공백을 메꿔줬던 신인 안우재도 발목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동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스토크에게 공격이 몰릴 수밖에 없었던 것. 세트가 본인에게 맞을 때도 있고, 안맞을 때도 있지만, 모두가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신 감독도 그의 인성에 엄지손가락을 힘차게 올려줬다. 이에 “세터가 공을 올려주는게 맞을 수도 있고 안맞을 수도 있는데,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해주니까 더없이 고맙다. 작년 쥬리치였으면 짜증내고 그랬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 너무 흡족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버텨야 하는 한국전력. 스토크가 보여준 희생에 한국전력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

#사진_KOVO자료사진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