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이선구, 양철호 감독 "이런 경기, 많이 나올 것 같다"

권민현 / 기사승인 : 2015-10-15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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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올시즌 4번째 여자부 경기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 이날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꺾고 올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풀세트 접전이 나온 것은 올해 3번째다. 시즌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현대건설이 2세트를 먼저 내준 상태에서 3세트를 내리 따낸 것. 주목할 점은 4경기 중 3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갔다는 것이다.

이선구 감독은 "전체적으로 외국인선수 기량이 하향평준화됐기 때문에 이런 경기가 많이 나오는 않겠나. 특히나 오늘같은 경우는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그렇다. 외국인선수도 경험이 적다 보니 나중에 자신감도 떨어지더라."라며 이런 현상에 대해 평했다.

양철호 감독도 한숨을 쉰 후 "올해 이런 경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 마지막까지 속단할 수 없다."며 말했다.

그만큼, 집중력이 보다 강조된다는 것. 외국인선수도 올해 처음으로 트라이아웃으로 선발, 지난시즌까지 뛰었던 선수들보다 경험이 떨어지는 편이다.

지난 11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14일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공교롭게 흥국생명은 세트스코어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을 일궈냈다. 그만큼, 승부를 쉽게 속단할 수 없다는 증거다.

19일 첫 경기를 가지는 도로공사를 제외한 여자부 5개팀이 베일을 벗었다. 이같은 경기가 많이 이어질 것이라는 양팀 감독의 말과 함께,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여자부 경기다.

#사진_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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