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코로나19 음성판정 받은 도로공사 외인 켈시 페인이 입국 후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0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미국 출신 켈시 페인(24)을 2순위로 지명했다.
페인은 지난 16일 한국에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구단에서 마련한 김천시 소재 사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고 있다.
구단은 방역 택시를 이용해 접촉 인원 제로화 등 해외 입국자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철저히 준수했다. 페인의 원활한 격리 생활을 위해 식품, 운동기구 등 필요한 물품을 사택에 마련해 둔 상태다. 페인은 구단에서 준비한 사이클, 덤벨, 튜빙 등 운동기구와 더불어 2주간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격리 기간 중 몸 상태 유지를 위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구단 측은 전했다.
페인는 “코로나19로 우여곡절 끝에 예정된 날짜에 입국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방역 절차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충분히 숙고된 결과물인 것 같아 인상 깊었다”라며 한국 첫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페인는 “자가격리로 인해 둘러보진 못했지만 한국 생활이 많이 기대된다. 2주 간 격리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길 기다리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사진=한국도로공사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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