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조순위결정전 끝난 여자부, 준결승 매치업 결정됐다‥흥국 VS 현건, KGC VS GS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09-02 2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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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제천/이정원 기자] 준결승 대진이 가려졌다.

2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조순위결정전이 마감됐다. 조별리그 순위 결정전은 현대건설-GS칼텍스,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가 맞대결을 펼쳤고, 조순위가 모두 가려졌다.

조1위는 흥국생명이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대회 시작 전부터 컵대회 우승후보로 뽑혔다.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등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한 흥국생명은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자신들의 위용을 뽐냈다. 조별예선 3경기 동안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무실세트 3전 전승 그야말로 폭풍 질주였다.

2위는 돌풍의 팀 KGC인삼공사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과 마찬가지로 3승을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렸다. 그래도 윙스파이커진의 활약과 디우프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위는 GS칼텍스가 차지했다. GS칼텍스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2-3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으나 이후 한국도로공사전과 GS칼텍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가까스로 4위를 차지했다. 첫 경기 흥국생명에 완패를 당하고, 조순위결정전에서도 GS칼텍스에 1-3으로 패했으나 IBK기업은행전 승리 덕분에 조별예선 탈락을 면했다.

준결승에서는 조별리그 1위-4위, 2위-3위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로써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4일 오후 3시 30분에 준결승 첫 경기를 갖고,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4일 오후 7시에 준결승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한편, 3패를 기록한 5위 한국도로공사와 6위 IBK기업은행은 집으로 돌아간다. 두 팀 모두 많은 숙제를 안고 대회장을 떠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새로 합류한 이고은과 기존 선수들의 합이 중요해졌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한지현에 이어 라자레바와 조송화도 이번 대회에서 부상을 당했다. 선수들의 부상 방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IBK기업은행이다.

3일은 공식 휴식일이다. 4일 준결승 경기를 갖고, 5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조별리그 순위
1위 흥국생명 3승 세트득실률-MAX
2위 KGC인삼공사 3승 세트득실률-2.250
3위 GS칼텍스 2승 1패 세트득실률 1.333
4위 현대건설 1승 2패 세트득실률 0.667
5위 한국도로공사 3패 세트득실률 0.333
6위 IBK기업은행 3패 세트득실률 0.111

준결승 일정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4일 오후 3시 30분)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4일 오후 7시)


사진_제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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