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제천/이정원 기자] "선발로는 안혜진이 나선다."
GS칼텍스는 30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KGC인삼공사와 대회 첫 경기를 가진다. GS칼텍스는 2017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선발로는 안혜진이 나선다. 중간중간 생각한 패턴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이원정을 내보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원정은 이번 비시즌에 한국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넘어왔다. 현재 기존 선수들과 호흡은 어떨까. "처음보다는 호흡이 좋아졌다. 그래도 연습과 경기는 다르다. 본인이 자신감을 가지고 하는 게 중요하다.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팀 운영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크게 문제가 없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제 대회가 취소되면서 대표팀으로 차출하는 선수가 없었다. 모든 선수들이 팀에서 온전히 비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국내 선수들의 호흡은 완벽할지라도 러츠와 호흡은 다시 맞춰가는 중이다.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해 팀에 늦게 들어온 러츠와 호흡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게 차상현 감독의 판단이다.
차상현 감독은 "러츠와 국내 선수들의 호흡은 계속 맞춰야 한다. 러츠가 코로나19로 인해 늦게 들어왔다. 몸 상태는 현재 60~70% 정도 된다. 러츠가 경기에 뛰고 싶은 의지가 있어 넣으려고 한다"라고 선발 출전을 암시했다.
끝으로 차 감독은 "작년에 러츠가 중앙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도 상황에 따라서 어디를 막아야 하는지 생각이 들면 중앙으로 넣으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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