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이도희 감독이 밝힌 세터 운영 “초반은 김다인 비중 클 것”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0-30 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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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이도희 감독이 올 시즌 세터 운영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3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연승을 달리고 있다. IBK기업은행과는 컵대회 조별예선에서 만나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경기 역시 현대건설 선발 세터는 김다인이다. 이도희 감독은 시즌 개막 이후 김다인과 이나연 출전 비중을 조절해 두 선수를 5대5 비율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이 경험치가 적은 선수라 후반으로 갈수록 부담이 클 것이다”라며 “앞쪽에는 김다인이 많이 나설 것 같다. 후반에 부담이 커질수록 이나연 출전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첫 두 경기 선발로 나온 김다인은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양효진과 호흡이었다. 이도희 감독과 김다인 모두 아직 양효진과 호흡은 불안하다고 이전 경기 후 밝힌 바 있다. 이도희 감독은 “훈련 중이다. 단기간에 맞추기는 쉽지 않다. 실전을 통해 맞춰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도희 감독은 IBK기업은행전을 두고 서브를 강조했다. 공격적인 서브로 라자레바에게 안정적인 패스가 가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 팀 서브 2위(세트당 1.219개)에 오른 팀이지만 올 시즌은 아직 서브 득점이 많이 나오진 않고 있다(서브 에이스 총 5개, 세트당 0.625개로 6위). 이에 대해 이도희 감독은 “서브 득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효과적으로 범실 없이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서브 범실은 좀 줄었다. 올 시즌도 충분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블로킹이 더 수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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