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배구연맹, 유럽 내 美 선수들 귀국 요청…속속 귀국길 올라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5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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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바라 소속 마이카 핸콕(검은색 하의)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내 미국 선수들이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세계 각지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발리(worldofvolley)’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배구연맹이 세계 곳곳에서 뛰고 있는 미국 선수들이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 중인 이탈리아 부스토 아르시치오도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배구연맹이 모든 유럽 팀에게 코로나19 영향 아래 있는 자국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스토 아르시치오에서도 카스타 로우와 할레이 워싱턴이 미국으로 돌아갔다.

특히 최근 이탈리아 여자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귀국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자국 프로리그가 없는 미국 여자선수들이 가장 많이 뛰는 무대 중 한 곳이 이탈리아 리그이기 때문이다. 부스토 아르시치오의 두 선수뿐만 아니라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의 마이카 핸콕과 메간 코트니, 키에리 76의 조르딘 폴터, 앰버 롤프젠, 스테파니 엔라이트 등이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알려졌다. 남자부 모데나 소속 맷 앤더슨과 마이카 크리스텐센 등도 귀국길에 올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 26개국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선언했고 미 동부시각 기준 오는 16일 자정부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오는 모든 여행을 중단시키겠다고 결정했다.

미국 선수들이 다수 뛰고 있는 이탈리아는 15일 오전 9시 기준 중국(80,844명)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21,157명)이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리그는 이미 지난 2월 25일 이탈리아 리그 남녀부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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