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한국남녀비치발리볼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대표팀은 지난 20일 스리랑카전에 이어 오늘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에 시작된 카타르전에서도 0-2(9-21, 15-21) 완패를 당했다.
총 32개국이 출전한 남자비치발리볼은 4개국씩 8개 조로 나누어 조별예선을 치르고 있다. 스리랑카, 카타르, 카자흐스탄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0승 2패, 승점 2점으로 B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남자비치발리볼대표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오는 22일 오후 4시 50분에 진행되는 카자흐스탄전이다. 남자비치발리볼 본선은 각 조에서 1, 2위를 기록한 16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자를 가린다. 이미 2패를 기록한 한국은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지난 19일 비치발리볼 강국 중국을 만나 완패를 당했던 여자대표팀은 오늘 오전 11시 50분 대만과 경기에서 다시 한 번 0-2(11-21, 4-2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중국, 대만과 대결에서 치른 네 세트 중 두 세트는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치며 더욱 아쉬움을 샀다. 오는 23일 홍콩과 마지막 조별예선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본선에는 진출할 수 없다.
총 18개국이 출전한 여자비치발리볼은 24일 16강전을 시작으로 매일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한국은 A조에서 0승 2패, 승점 2점으로 4위에 머물러있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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