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대기록에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V-리그 역대 감독 중 최다승을 거두고 있다.
18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 경기 전까지 신 감독은 299승을 기록했다. 이날 OK자저축은행이 승리를 거둘 경우 그는 V-리그 최초로 300승 고지에 오르는 사령탑이 된다.
그러나 300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5-23 25-23 22-25 18-25)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거두며 6승 2패(승점19)로 대한항공(6승 1패 승점17)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3승 5패(승점9)로 4위 제자리를 지켰다. KB손해보험은 야쿱(바레인)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그는 이날 서브 에이스 4개를 성공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비예나(스페인)도 25점으로 제몫을 다했고 OK저축은행 공격을 네 차례나 가로막았다. 임성진도 12점으로 뒤를 잘받쳤고 차영석과 우상조 두 미들 블로커는 4블로킹 13점을 합작했다.

OK저축은행에선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25점, 오데이(호주)가 4블로킹 11점, 차지환이 10점, 신장호가 3블로킹 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은 1. 2세트 연달아 세트 후반 상대 추격을 잘 뿌리쳤다. 1세트 22-22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차영석이 디미트로프가 시도한 후위 공격을 가로막아 24-22로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OK저축은행이 한 점을 만회했지만 다음 랠리에서 비예나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후위 공격에 성공했다.
2세트도 21-21로 팽팽한 가운데 야쿱의 후위 공격과 차영석의 가로막기 25-23을 만들며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 공격을 앞세워 3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더이상 추격의 틈을 내주지 않았다.
비예나와 야쿱 쌍포를 앞세워 4세트 중반 18-13까지 치고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KB손해보험은 오는 22일 안방인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4연승 도전에 나선다.
OK저축은행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신 감독은 다시 한 번 300승 달성 도전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V-리그에서 신 감독이 두 번째로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기도 하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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