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합류는 언제? 김연경 "감독님과 상의해봐야…몸 상태는 좋아"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0 16: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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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울/이정원 기자] "팀 합류는 감독님과 상의해봐야 한다."

1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김연경의 흥국생명 복귀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연경을 비롯해 조병익 구단주, 김여일 단장, 박미희 감독이 참석했으며 시작 한 시간여 전부터 김연경을 취재하기 위한 미디어진들로 가득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SBS스포츠 이동근 아나운서가 사회를 봐 의미를 더했다.

기자회견은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이 김연경에게 유니폼을 수여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고유 번호 10번이 달린 유니폼을 부여받았다. 김연경은 유니폼을 입고 한껏 포즈를 취하며 V-리그 복귀 기쁨을 표했다.

이후에는 조병익 구단주와 박미희 감독이 김연경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흥국생명 복귀를 축하했다.

많은 질문이 오고 간 가운데, '김연경이 언제 팀에 합류하냐'도 큰 관심사였다.

일단 김연경과 흥국생명의 계약 개시일은 7월 1일부터다. 김연경은 "언제 팀에 합류할지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연경은 지난 4월 말, 자가 격리 기간을 마친 뒤 밀린 방송 스케줄 및 인터뷰를 소화했다. 그러다 6월 초 본격적인 개인 운동을 시작한 상태다.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한다.

"아직 30대 초반이기에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웃음). 비시즌이다 보니 휴식도 많이 취했다. 웨이트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했다. 흥국생명 팀 훈련에 참여하면 선수들과 좋은 호흡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김연경은 팀 합류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만일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오는 8월 말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20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국내 무대 복귀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컵 대회는 남녀 분리 개최되며 오는 8월 22일(토)부터 9월 5일(토)까지 15일 동안 열린다.

이에 박미희 감독은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선수들과 호흡, 그리고 몸 상태다. 몸 상태가 괜찮다면 실전 투입도 문제없을 전망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선수다. 그녀는 팀에 있는 동안 후배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녀는 "11년 동안 해외에 있었다고 하는데 모든 순간이 어제, 엊그제 있었던 일 같다. 일본, 중국, 유럽에서 뛰면서 배운 점이 많다. 프로 정신, 몸 관리, 전술적인 부분들을 많이 배웠다. 배구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후배들에게 모두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주장 김미연을 잘 따르는 게 중요하다. 센 언니 모습은 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웃었다.


사진_서울/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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