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고마운 김여일 단장 "통 큰 배려 덕분에 팀 운영 여유 생겨"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0 15: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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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울/이정원 기자]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이 대폭 연봉 삭감을 하고 팀에 돌아온 김연경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1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김연경의 흥국생명 복귀를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연경을 비롯해 조병익 구단주, 김여일 단장, 박미희 감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이 김연경에게 유니폼을 수여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고유 번호 10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이제는 흥국생명 김연경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곧바로 조병익 구단주, 박미희 감독이 김연경에 꽃다발을 전달했다. 잠시 장내 정리 시간을 가진 뒤 김연경과 김여일 단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여일 단장은 "이렇게 김연경 선수 기자회견에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라며 "김연경 선수의 국내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가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한 사례로 남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여일 단장은 해외에서 받는 연봉을 대폭 삭감하고 팀에 합류한 김연경을 진심으로 반겼다.

"김연경의 통 큰 배려 감사하다. 구단은 김연경 선수가 흥국생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또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 김여일 단장의 말이다.

김연경 합류 직전 샐러리캡 문제로 골머리를 쌌던 흥국생명이었다. 이재영이 6억, 이다영이 4억 김연경이 최대 6억 5천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한다면 샐러리캡 최대 23억 원 중 16억 5천만 원이 세 명의 선수에게 돌아간다. 그러면 나머지 선수들을 6억 5천만 원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김연경의 배려로 선수들에게 민감한 부분으로 다가오는 연봉 협상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1년 3억 5천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팀에 복귀했다.

끝으로 김여일 단장은 "김연경의 배려 덕분에 팀 운영에도 여유가 생겼다. 선수들 연봉 협상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서울/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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