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MG컵] '러츠 21점' GS칼텍스, 양산시청에 3-0 완승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9-24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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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순천/이광준 기자] GS칼텍스가 양산시청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했다.

GS칼텍스는 2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3-0(25-14,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높이 차이를 증명한 경기였다. GS칼텍스는 이날 블로킹을 무려 12개나 잡아냈다. 세트 당 4개 수준이다. 양산사청은 상대 타점 높은 공격에 고전하며 결국 완패했다.

GS칼텍스 외국인선수 러츠가 21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그 중 블로킹득점이 3개가 포함돼 있었다. 러츠는 이날 사이드와 중앙을 오가며 블로킹과 공격에 가담했다.

윙스파이커 박혜민이 1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블로킹 1개를 포함한 기록. 뒤이어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도 2개나 기록한 한수지가 7점을 올렸다.

양산시청은 공격으로 득점을 제대로 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세터 시은미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7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그 외에 선수들은 5점 이하에 그쳤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내내 압도했다. 시작부터 10-2로 차이를 벌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상대 추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25-14로 1세트를 따낸 GS칼텍스. 2세트는 블로킹을 앞세워 달려 나갔다. 한수지의 연속 서브득점이 터지면서 점수는 22-12로 더욱 벌어졌다. 마지막 득점을 김현정이 속공으로 내면서 2세트 역시 GS칼텍스에게 돌아갔다.

3세트 들어 양산시청이 반격에 나섰다.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당황한 GS칼텍스는 서브에서 범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균형은 19-19 세트 막판까지 깨지지 않았다. 그때 긴 랠리 마지막을 러츠가 득점으로 마무리지으면서 결정적인 한 점이 나왔다. 이 점수로 균형은 깨졌다. 러츠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난 GS칼텍스는 25-20으로 3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사진_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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