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회] 우석대, 박미정 활약 앞세워 2연승…목포과학대는 대회 첫승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7-26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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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제/서영욱 기자] 우석대가 2연승으로 인제대회 순항을 이어갔다.

우석대는 26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이하 인제대회) 서울여대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우석대는 전날 목포과학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0 승리를 챙겼다.

세터 박미정(162cm, 2학년)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미정은 이동공격과 속공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했고 강력한 서브까지 선보이며 팀에 기여했다. 공격에서는 이은영(173cm, 3학년, WS)과 최유민(177cm, 2학년, OPP), 심아정(177cm, 2학년, WS) 등이 고루 활약했다.

1세트는 서울여대가 선전하며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우석대는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쉽게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가져오며 승리했다. 2세트는 우석대가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고 10점 이상 앞섰다. 서울여대는 세트 막판 추격하며 10점 이내로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그 이상 좁히기엔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우석대는 3세트 서울여대에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이내 박미정 서브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격차를 벌렸다. 한 번 분위기를 잡은 우석대는 다시 10점 이상의 리드를 잡았고 2세트와 달리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앞서 열린 목포과학대와 호남대 경기에서는 목포과학대가 3-0으로 승리했다. 목포과학대는 인제대회 첫 승을 올렸고 호남대는 2연패를 당했다.

목포과학대는 호남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목포과학대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챙겼고 호남대는 2연패를 당했다. 목포과학대에서는 한은주(180cm, 1학년, WS)와 고민지(171cm, 2학년, OPP)가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나연(173cm, 2학년, WS)도 득점을 보탰다.

목포과학대의 가장 큰 위기는 2세트에 있었다. 목포과학대는 2세트 초반 호남대 수비에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으며 끌려갔다. 하지만 중반 이후 한은주와 김나연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다시 리드를 벌리며 승리했다.

2세트 역전승을 거둔 목포과학대는 3세트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일찌감치 10점 이상의 리드를 잡은 목포과학대는 호남대를 8점에 묶으며 3세트도 따냈다.

26일 여대부 경기결과

목포과학대(1승 1패) 3-0 호남대(2패) (25-20, 25-20, 25-8)
우석대(2승) 3-0 서울여대(1패) (25-22, 25-17, 25-13)


사진=인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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