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토론토/이광준 기자] 여자부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 디우프가 각오를 다졌다.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2019 KOVO 여자부 트라이아웃이 시작했다. 트라이아웃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1순위, 발렌티나 디우프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지만 여러 선수들과 어울려 임했다.
디우프는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70%정도 된다. 시즌을 마치고 2~3주 정도 지났기 때문에 최상은 아니다”라고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트라이아웃에 도전한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다른 곳에서 제안이 많았다. 하지만 아시아에 대해 궁금증이 컸다. 그래서 아시아 무대에 도전해 내 실력을 증명해보고 싶었다. 그와 함께 나도 성장하고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디우프는 본인의 장점을 두 가지로 꼽았다. 첫째는 서브, 둘째는 하이볼 처리였다.
그는 “내 서브는 일반적인 플롯 서브가 아니다. 점프해서 타점을 살려 플롯 서브를 때린다. 범실이 적고 정확하다”라고 본인 서브를 설명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그의 서브는 상대 리시브를 크게 흔들었다. 몇 차례 에이스도 나왔다. 날카롭고 강하진 않았지만 받기 까다로운 서브였다.
높은 신장을 살린 공격에 대해서도 “리시브가 잘 안 된 공도 처리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체 1순위로 꼽힌 것에 대해서는 “영광이다”라며 웃었다. “받은 기대만큼 열심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무대에서 최대한 많은 걸 보여주겠다.”
끝으로 디우프는 “내 실력은 여전히 더 발전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배우겠다. 주변에서 한국에서 뛰는 것에 대한 기대를 많이 보였다. 나 역시도 한국에서 뛰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토론토/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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