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진출 실패, 이정철 감독 "팀 리빌딩 돌아볼 차례"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3-06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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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여유를 갖고 팀 리빌딩을 생각하겠다."


IBK기업은행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결국 봄 배구 진출이 무산됐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허탈함을 숨기지 못했다. “기가 막힐 일이다. 1세트 리드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왜 갑자기 부담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어 “전체적으로 다 긴장을 한 경기였다. 리베로가 약하니 그런 부담이 생기는 건 어느 정도 이해를 하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런데 1세트, 어나이 외에 선수들은 모두 손을 놓고 있었다”라고 선수들을 강하게 지적했다.


지난 여섯 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IBK기업은행. 그러나 더 이상 진출은 없었다. 이 감독은 “그 동안 계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후유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 감독은 “남은 한 경기를 마무리 잘 하고 팀 리빌딩 생각을 하겠다. 신인 드래프트, 외국인드래프트에서 좋은 순번을 가질 수 있으니 기대를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좀 더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팀을 운영하겠다. 팀을 재건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찾아서 해내겠다.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해 팬들 앞에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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