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김천/이현지 기자] “우리도 죽기 살기로 해야죠.”
한국도로공사가 3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2위(승점 51점, 18승 9패)인 도로공사는 1위 흥국생명(승점 59점, 20승 8패)와 승점 8점 차이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GS칼텍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가려질 수 있다. GS칼텍스가 승점 2점 이상 획득한다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그만큼 승리를 향한 GS칼텍스의 의지가 뜨겁다. 하지만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역시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아직 우리가 1등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다. 모든 것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아직 포스트시즌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맞대결을 앞둔 김종민 감독이 강조한 건 ‘기본기’였다. 김 감독은 “우리가 서브로 상대를 잘 공략하고, 우리 리시브가 잘 돼서 패턴플레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흔들리면 힘들어진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