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이도희 감독 “지윤이요? 활약만 보면 신인왕이죠”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2-03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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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이도희 감독이 신인 정지윤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는 하위 두 팀,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기세가 좋은 현대건설과 긴 연패로 부진한 KGC인삼공사. 최하위 현대건설이 이 경기를 잡을 경우 순위가 바뀌게 된다.


경기에 앞서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순위가 바뀌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것을 하는 것이다. 흐름이 좋기 때문에 우리 배구 시스템을 잘 가져간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인 정지윤은 최근 활약이 매우 뛰어나다. 정지윤은 매 승리 중심에서 팀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직전 1월 30일 경기에서는 무려 19득점하며 올 시즌 신인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감독은 정지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정지윤은 시즌 시작 전 날개 공격수 자원으로도 각광을 받았던 선수다. 그러나 현재는 미들블로커로 나서고 있다. 이 감독은 “아직 미들블로커로서 더 배워야 한다. 배구를 오래 한 선수여서 받아들이는 게 정말 빠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윙스파이커로 경기에 나서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리시브가 일단 되어야 하고 디그 스킬도 배워야 한다. 미들블로커로 나서서 뛰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정지윤을 비롯해 이주아(흥국생명), 박은진(KGC인삼공사)이 경쟁 중이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활약으로만 보면 우리 지윤이가 신인왕이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 팀 성적이 떨어져있어 불리한 상태다. 전체적인 공헌도, 팀 활약을 본다면 지윤이가 가장 낫다”라고 평가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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