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이번 올스타전 여자부 득표 1위, 현대건설 양효진이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30일 수원체육관에서는 6위 현대건설과 3위 흥국생명이 시즌 4차전 경기를 펼친다.
경기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2018~2019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그 결과 남자부 서재덕이 89,084표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87,216표로 최고득표자에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여자부 최다득표자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본격적인 몸 풀기에 앞서 양효진과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양효진은 “지난 시즌도 그렇고 올해도 같은 마음이다. 한 편으로는 신기하고 한 편으로는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기는 식지 않았다. 양효진은 “프로라면 이기려고 경기하는 것이 당연한 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주셔서 감격스럽다”라고 답했다.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아직은 올스타전을 생각할 겨를이 없는 양효진이었다. 무언가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최근 성적이 좋지 않으니 아직 잘 모르겠다. 물론 팬들을 위해 당연히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2019년, 양효진은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팀 성적도 새해에는 나아졌으면 한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득표 1위를 하게 해준 팬들에게 끝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구를 하며 가장 보람찰 때가 팬들 응원을 들을 때다. 항상 좋게 봐주셔서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내가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잘 해왔구나 하고 생각하게끔 한다. 언제나 감사드린다.”
한편 2018~2019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은 1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그 막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수원/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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