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실업배구 최강’ 화성시청이 연승 숫자를 늘리고 있다.

화성시청은 17일 경남 거창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이하 종합선수권)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남청주신협을 상대로 3-0(25-18, 25-16, 25-10) 완승을 거뒀다. 화성시청은 지난 14일과 16일 조별예선에서 만난 영천시체육회, 대전광역시체육회에도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6강 플레이오프 경기인 영천시체육회와 현대제철의 맞대결에서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영천시체육회가 3-2(23-25, 25-23, 22-25, 25-10, 17-15)으로 승리했다. 3세트까지도 팽팽했던 양상은 4세트부터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4세트를 15점차로 따낸 영천시체육회는 5세트 듀스 접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편, 풀리그전으로 치러지는 여자부에서는 시은미(전 KGC인삼공사)가 속한 수원시청이 부산시체육회를 3-0(25-13, 25-17, 27-25)으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진행된 양산시청과 대구광역시청의 경기도 양산시청의 3-0(25-20, 25-19, 25-18)완승으로 끝났다.

풀리그전에서는 대회에 출전한 팀이 모두 한 번씩 겨룬 후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된다. 여자부는 수원시청과 포항시체육회, 대구광역시청, 양산시청이 모두 2승으로 팽팽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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