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CBS배 본선 토너먼트 대진표가 완성됐다.

지난 5일 충북 단양에서 개막한 2018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CBS배)의 조별예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총 61개 학교가 참가한 CBS배는 남중부 12개 팀, 남고부‧여고부 8개 팀, 여중부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고부는 오는 9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속초고와 송림고의 맞대결로 8강을 시작한다. 속초고는 광주전자공고, 성지고를 꺾고 A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송림고는 현일고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B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지난 4월 태백산배 중고배구대회 우승팀인 남성고 역시 조별예선 2연승으로 본선에 안착해 성지고와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반면 지난 6월 영광배 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던 현일고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여고부에는 여중부의 6강 경기가 끝난 뒤 일신여상과 목포여상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본선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일신여상은 조별예선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본선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목포여상은 1승 1패로 부개여고의 뒤를 이어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원곡고와 중앙여고의 경기는 9일 가장 늦게 시작된다. 두 팀은 지난 7월 25일 대통령배중고배구대회 결승에서 우승컵을 두고 겨룬 바 있다. 대통령배에서는 원곡고가 중앙여고에 3-0 완승을 거두며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CBS배에서 원곡고가 다시 한 번 중앙여고를 누를지, 중앙여고가 지난날의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고부 대진표*

*여고부 대진표*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자료/한국중고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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