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서울중앙여고와 원곡고가 대통령배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24일 강원 인제신남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여고부 준결승전 결과 서울중앙여고와 원곡고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중앙여고는 수원전산여고와 5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25-13, 24-26, 25-17, 20-25, 15-11)로 승리했다. 두 팀은 서로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4강전다운 접전을 펼쳤다. 지난 춘계연맹전 결승전에서 선명여고에 져 우승을 놓쳤던 중앙여고는 올해 첫 우승을 노린다.
첫 우승이 간절한 건 원곡고 역시 마찬가지. 원곡고는 올해 정상급 멤버로 매 대회마다 우승후보라고 평가받았지만 토너먼트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첫 우승 절호의 기회를 잡은 지금 원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올 해 첫 우승을 놓고 다투는 두 팀의 결승전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같은 날 강원 인제실내체육관에서는 남고부 8강 경기가 진행됐다. 네 경기 가운데 총 세 경기가 3-0 승부가 났다. 옥천고는 동해광희고를, 경북사대부고는 송산고를, 제천산업고는 송림고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했다.
남성고와 평촌고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앞서간 남성고를 상대로 평촌고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결국 평촌고는 3, 4세트를 따내며 승부는 5세트로 끌었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남성고가 앞섰다. 결국 3-2, 남성고가 승리하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5일 남고부에서는 옥천고와 경북사대부고, 남성고와 제천산업고 간 4강전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우승팀을 예측하기 힘든 혼돈 상황에서 어떤 팀이 결승에 진출할지 눈길을 끈다.
24일 경기 결과
여고부 4강
서울중앙여고 3-2 수원전산여고 (25-13, 24-26, 25-17, 20-25, 15-11)
원곡고 3-1 대구여고 (25-13, 19-25, 25-19, 25-18)
남고부 8강
옥천고 3-0 동해광희고 (25-22, 25-22, 25-19)
남성고 3-2 평촌고 (25-16, 25-20, 20-25, 20-25, 15-10)
경북사대부고 3-0 송산고 (25-20, 31-29, 25-14)
제천산업고 3-0 송림고 (25-22, 25-20, 25-19)
남중부 8강
연현중 2-0 경북사대부중 (25-17, 25-20)
남성중 2-0 동해광희중 (25-13, 25-14)
제천중 2-0 경북체육중 (25-23, 25-22)
천안쌍용중 2-0 금정중 (25-12, 25-18)
여중부
광주체육중 2-0 세화여중 (25-13, 25-19)
제천여중 2-0 중앙여중 (25-9, 25-15)
사진/ 더스파이크 DB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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