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대회] 단국대, 여대부 우승…정상옥 감독, “전국체전 기대된다”

이현지 / 기사승인 : 2018-07-23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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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청양/이현지 기자] 단국대가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청양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단국대는 지난 15일 개막한 2018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청양대회(이하 청양대회) 여대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총 5개 팀이 참가한 여대부는 풀리그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렸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해남대회에서 우석대에 우승컵을 내줬던 단국대는 청양대회를 통해 설욕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우석대, 호남대, 서울여대를 모두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후 마지막 상대인 목포과학대에 2-3으로 패했다. 단국대와 목포과학대, 우석대가 모두 3승 1패로 대회를 마감해 점수득실률에서 가장 앞선 단국대가 1위를 차지했다.


단국대 정상옥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져서 아쉽지만 우승을 했으니 기분 좋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각자 훈련을 성실히 하고 있다.개인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있으니 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정 감독은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을 위해 체력적인 부분을 더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대학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주장 김민선(170cm, 4학년, WS)은 “해남대회 때 우승을 놓쳤던 만큼 이번 우승이 더욱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해남대회를 준우승으로 끝낸 그는 “해남대회를 치르면서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위주로 준비했다. 상대팀의 스타일에 맞게 대비를 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대회라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목포과학대에 져서 조금 아쉽다. 그래도 우승을 했으니 다행이다”라며 밝게 웃었다.

*여대부 대회 결과*


우승 단국대
준우승 목포과학대
3위 우석대


*여대부 시상 내역*


최우수지도자상 : 정상옥 감독


우수지도자상 : 정진 감독(목포과학대)


최우수선수상 : 이지나(단국대)


세터상 : 이소현(단국대)


리베로상 : 신정원


블로킹상 : 양해연


공격상 : 김은솔(목포과학대)


서브상 : 김은지(목포과학대)


수비상 최지현(우석대)


신인상 : 심아정(우석대)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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