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서울중앙여고가 대회 2연승으로 조 선두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서울중앙여고(이하 중앙여고)는 21일 강원 인제신남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부개여고와 경기에서 3-0(25-19, 25-12, 25-14)으로 완승했다.
여고부 A조에 속한 중앙여고는 지난 20일 대구여고를 누른 데 이어 부개여고까지 연이어 잡아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조 1위로 올라간 중앙여고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여고는 3월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선명여고에 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중앙여고는 이번 대회서 첫 1위를 향해 달린다.
총 8개 학교가 참가한 여고부는 네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조별 상위 두 개 팀이 본선에 진출,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식이다.
한편 여고부 B조에서는 수원전산여고가 2연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일정 상 하루 늦게 대회를 시작한 원곡고는 세화여고를 3-0으로 제압하며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같은 날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에서는 제천산업고가 송산고를 3-1로 눌러 웃었다. 제천산업고는 이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5세트 승부가 펼쳐진 수성고와 인창고 경기는 수성고가 3-2로 극적 승리했다. 지난 20일 평촌고에게 일격을 당한 수성고는 1승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옥천고는 인하사대부고를, 천안고는 문일고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하며 승리를 챙겼다. 디펜딩 챔피언 경북사대부고는 광주전자공고를 3-1로 잡아 웃었다. 동해광희고는 평촌고에게 3-1로 이겼다.
총 16개 학교가 참가한 남고부는 네 팀씩 한 조를 이뤄 예선전을 치른다. 조별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올라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한편 특별 초청된 대만풍원고는 남성고와 경기를 가졌다. 대회와는 무관한 특별경기로 대만과 한국 간 중고배구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일정이다. 그 결과 남성고가 대만풍원고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대만풍원고는 지난 20일 경북사대부고에 3-1로 진 데 이어 연패에 빠졌다. 대만풍원고는 22일 수성고와 한국서 마지막 경기를 한다.
21일 경기 결과
여고부
서울중앙여고 3-0 부개여고 (25-19, 25-12, 25-14)
원곡고 3-0 세화여고 (25-23, 25-20, 25-13)
수원전산여고 3-1 제천여고 (28-26, 25-20, 21-25, 25-16)
남고부
옥천고 3-0 인하사대부고 (25-21, 25-22, 25-17)
경북사대부고 3-1 광주전자공고 (25-22, 24-26, 25-20, 25-15)
천안고 3-0 문일고 (25-13, 25-22, 25-16)
제천산업고 3-1 송산고 (25-27, 25-20, 25-21, 25-12)
수성고 3-2 인창고 (23-25, 17-25, 25-16, 25-23, 15-13)
동해광희고 3-1 평촌고 (25-23, 26-28, 25-23, 28-26)
여중부
강릉해람중 2-0 중앙여중 (25-14, 28-26)
제천여중 2-0 광주체육중 (27-25, 25-18)
남중부
천안쌍용중 2-0 경북체육중 (25-20, 25-14)
경북사대부중 2-1 동해광희중 (25-21, 10-25, 25-13)
문일중 2-1 소사중 (15-25, 25-12, 16-14)
인창중 2-0 하동중 (25-16, 26-24)
남고부 번외경기
남성고 3-0 대만풍원고 (25-20, 25-17, 25-20)
사진/ 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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