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중부대가 경희대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중부대는 30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8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예선 B조 경희대와 경기에서 3-2(31-33, 25-18, 25-19, 20-25, 15-13)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격인 ‘2018 전국대학배구 U리그’에서 1위 팀인 중부대는 경희대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1세트 30점 넘는 듀스 승부 끝에 상대에 내주면서 분위기가 꺾였지만 이에 굴하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신장호가 25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김동영이 17득점, 채진우가 12득점을 올려 힘을 더했다. 경희대는 강병모가 19득점, 구본승이 12득점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주포 알렉스가 12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한 중부대는 대회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같은 조 홍익대와 성균관대 경기는 홍익대가 전날 패배를 딛고 3-2 승리했다. 홍익대는 31득점을 올린 정성규에 힘입어 값진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는 강우석 25득점, 임성진 17득점으로 1학년 듀오가 분전했지만 아쉽게 물러났다.

한편 남대 1부 A조 충남대는 경남과기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충남대는 무려 다섯 명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김대윤, 금태용이 11득점, 손주상 박민엽 김영대가 10득점했다. 반면 경남과기대는 김형준 홀로 10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으로 득점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무너졌다.

같은 조 경기대는 명지대를 3-0으로 완파하고 지난 29일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대는 A조 1위로 올라서며 4강 본선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30일 경기결과

남대 1부
중부대 3-2 경희대 (31-33, 25-18, 25-19, 20-25, 15-13)
충남대 3-0 경남과기대 (25-21, 25-18, 25-22)
홍익대 3-2 성균관대 (23-25, 30-28, 25-18, 19-25, 15-12)

남대 2부
호남대 3-2 우석대 (16-25, 25-21, 26-24, 17-25, 23-21)

7월 1일 경기 일정

남대 1부
A조인하대 vs 충남대
경기대 vs 경남과기대

B조
성균관대 vs 한양대
중부대 vs 조선대

남대 2부
우석대 vs 목포대

사진/ 더스파이크 DB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