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주 아나운서는 오는 9일 오후 4시 김천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 경기에서 첫 중계에 나선다.

2014년 1월 KBS N에 입사한 오효주 아나운서는 2014~2015시즌부터 네 시즌째 V-리그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 ‘아이 러브 베이스볼’ MC를 비롯해 남자 아나운서의 영역이던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중계 및 현장 인터뷰, 나아가 토론 프로그램 ‘합의판정’ 진행자로 영역을 넓혀왔다.

KBS N 여자 아나운서 배구 중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최희 아나운서, 2014년 정인영 아나운서가 V-리그 중계 캐스터로 활약한 바 있다.

프로배구 주관 방송사인 KBS N은 "앞으로 오효주 아나운서를 여자 배구 전문 캐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배구 캐스터로 첫 발을 내딛는 오효주 아나운서도 "단기적인 도전이 아니라 배구 캐스터로 오래오래 활약하며 시청자 마음에 각인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KBS 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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